[스포츠월드=윤기백 기자] 언제 1000만 관객을 돌파할까.

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앤소니 루소·조 루소 감독)이 개봉 8일만에 800만 관객을 돌파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1000만 돌파가 확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언제 대기록을 쓸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개봉 8일째인 5월 1일 800만 관객을 넘어섰다. 1일 오후 5시 기준 예매관객수가 81만명에 육박한 가운데,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연일 신기록을 쏟아내며 기록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역대 박스오피스 1위인 '명량'(1761만명)과 2위 '극한직업'(1626만명)을 월등히 뛰어넘는 속도로, 1000만 관객을 향해 파죽지세로 달리고 있다.

그런 가운데 '어벤져스: 엔드게임'이 언제 1000만 관객을 돌파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현재까지 흥행 흐름을 종합해보면,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빠르면 오는 3일 금요일에 꿈의 1000만 관객을 돌파할 것으로 보인다. 개봉 2주차를 맞은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예매관객수가 여전히 100만에 육박하고 있고, IMAX와 4DX 등 특화 상영관의 경우 연일 매진 세례를 이루고 있다. 별다른 이변이 없는 한 3일 1000만 관객을 돌파, 어린이날 황금연휴를 거쳐 역대 외화 흥행 1위인 '아바타'(1362만명)의 기록에도 도전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어벤져스: 엔드게임’은 연일 흥행 신기록 행진과 함께 시리즈 대망의 피날레답게 감동의 메시지들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영화 속 명대사인 “3000만큼 사랑해”는 이미 대한민국 및 전세계를 강타했을 뿐 아니라, #3000만큼사랑해는 인스타그램에서만 1만 여건 이상 게시물 해시태그로 등장해 그야말로 신드롬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