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비 김상혁과 송다예가 1년의 결혼 생활에 마침표를 찍는다.


김상혁과 송다예의 열애는 지난해 2월 알려졌다.
당시 두 사람은 각자 SNS에 예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공개적으로 보여주면서 4월 결혼을 알렸다.


김상혁은 MBC '라디오스타' 같은 프로그램에 출연해 송다예와의 연애사를 밝히기도 했다.
두 사람이 동반으로 TV조선 '아내의 맛'에 출연해 결혼식을 준비하는 과정과 결혼식 당일의 모습도 방송에서 보여줬다.

잘 살고 있는 듯 했지만 1년 만에 이혼 사실이 알려졌다.
김상혁은 이혼 보도가 나오자 자신의 SNS에 "부족한 두 사람이 만나 잘 살아보려고 애썼습니다.
서로의 상처를 보듬으며 잘 살았어야 하는데, 행복한 모습 보여드리지 못해 죄송합니다.
다 저의 불찰인 것만 같습니다.
잘해준 거 보다 못 해준 게 많은 거 같아 마음이 많이 무겁습니다.
이런 소식을 전하게 돼 정말 죄송하고 힘드네요"라고 심경을 밝혔다.


김상혁의 소속사인 코엔스타즈도 공식입장을 전했다.
소속사는 "김상혁을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좋지 못한 소식으로 인사드리게 돼 안타깝게 생각한다.
김상혁은 배우자와 견해의 차를 극복하지 못했고, 신중한 고민 끝에 이혼을 위한 조정 절차를 밟게 됐다.
안타깝지만 각자의 자리로 돌아가 서로를 응원하기로 합의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두 사람 모두 이혼 절차가 원만히 진행되길 원하고 있는 만큼 언론을 통해 사생활에 대한 부분은 하나하나 말씀드리기 어려운 점 양해 부탁드린다.
또한 추측성 루머와 자극적인 보도 역시 자제해 주시길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김상혁을 응원했던 이들에게 소속사는 "김상혁을 아껴주셨던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 드리게 되어 죄송하다는 말씀 전한다.
어디서든 더욱 좋은 모습으로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송다예는 '얼짱'으로 이름을 알렸으며 온라인 쇼핑몰을 운영했다.


김상혁은 1999년 클릭비의 멤버로 데뷔해 독특한 예능 캐릭터로 활약했다.
불미스러운 사건을 일으켜 몇 년 간 자숙을 거친 후 다시 방송 활동 중이다.
현재 SBS 러브FM '김상혁 딘딘의 오빠네 라디오'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