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26일 온라인으로 진행된 JTBC '부부의 세계' 제작발표회 당시 김희애는 블랙 롱 드레스에 볼드한 블랙 컬러 벨트를 매치했다. 과감한 와이드 벨트로 스타일리시함을 강조한 것이 특징. 그는 다른 공식석상에서도 벨트를 활용해 평범해 보일 수 있는 룩에 패셔너블한 디테일을 더한다. 

지난해 10월 '제24회 부산국제영화제' 폐막식 레드카펫에서 김희애는 튤립 소매가 우아한 화이트 컬러의 코튼 피케 미디 드레스를 착용해 피트되는 허리라인을 드러내며 섬세한 여성스러움을 선보였다. 

여기에 볼드한 크리스탈 목걸이와 블랙 컬러의 가죽 벨트를 더해 우아하면서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그리고 그녀의 영화제 패션을 마무리한 아이템은 스터드가 장식된 고급스러운 블랙 가죽 펌프스로, 순백의 드레스와 매치해 더욱 눈길을 끌었다. 

또한 지난해 9월 한 브랜드 패션 행사장에서도 가죽 벨트로 멋을 낸 투피스룩을 선보였다. 다른 행사장에서도 베이지 톤의 우아한 맥시 원피스에 같은 톤의 벨트를 매치하고 레드 백과 슈즈로 포인트를 살렸다. 

벨트 스타일링은 원피스, 재킷 등 위에 착용해 체형을 보완할 수 있으며 단조로운 의상에 포인트 역할을 한다. 특히, 김희애처럼 맥시원피스 위에 빅벨트를 매치하면 마치 코르셋을 한 것과 같은 느낌을 낼 수 있다. 이때 의상과 벨트의 컬러는 맞추는 것이 좋다. 

현재 김희애는 JTBC '부부의 세계'를 통해 견고해 보였던 행복과 사랑에 균열이 시작되면서 삶이 요동치는 지선우 역을 맡아 큰 사랑을 받고 있다. 

글 l 패션웹진 스냅 박지애 사진 l 스냅DB