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사위 이견 접점 못찾은 여야 협상 결렬
박병석 의장, 6개 상임위원장 선출안 부의
법사위원장에 與 4선 윤호중 선출


15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제379회 국회(임시회) 제5차 본회의에 참석한 의원들이 법사위원장을 비롯한 6개 상임위원장 선거 투표를 하고 있다.
[파이낸셜뉴스] 여야가 21대 국회 전반기 원구성 합의에 끝내 실패하면서 여당이 단독으로 상임위원장 표결을 15일 강행했다. 원구성 최대 쟁점이었던 국회 법제사법위원장에 4선 윤호중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선출되는 등 총 6개의 주요 상임위원회 수장이 임명됐다. 미래통합당 의원들은 본회의에 전원 불참한 채 본회의장 앞에서 규탄대회를 열며 여당의 표결 강행에 강력 항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