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송병철과 개그우먼 김민경이 핑크빛 분위기를 연출해 시청자들의 눈길을 끌었다.
지난 27일 방송된 JTBC ‘1호가 될 순 없어’에서는 박준형-김지혜 부부의 집에 김민경, 오나미, 박소영이 방문한 모습이 그려졌다.
이 날 김지혜와 박준형은 개그맨 부부의 장점을 이야기하며 후배들에게 추천했다.
김지혜는 오나미에게 허경환을 거론했고 오나미는 “개그맨 중 가장 재밌다”며 여전한 애정을 드러냈다.
김민경은 짝사랑 상대인 송병철에 대한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코너를 함께하면서 다정하게 챙겨주는 송병철에 마음을 뺏겼다는 솔직한 고백도 이어졌다.
박준형은 김민경의 이야기를 듣고 송병철을 집으로 초대했다.
송병철은 아이스크림을 사서 들어오면서 “민경이가 좋아해서 사왔다”고 전해 핑크빛 기류를 만들었다.
김민경은 애써 “원래 선배가 그냥 하는 멘트다”라고 부끄러워했다.
송병철과 김민경이 나란히 앉은 모습을 지켜보는 나머지 출연자들은 두 사람을 유심히 관찰해 웃음을 안겼다.

송병철은 김민경에게 흔들린 적 있냐는 질문에 “3~4년 전에 흔들렸었다.
그때 슬럼프로 힘들었는데 민경이가 곁에서 지켜줬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러나 이후 둘 다 바쁘다보니 흐지부지됐다”고 덧붙였다.
송병철의 진심을 들은 나머지 출연자들은 커플 성사에 대한 기대감을 여과없이 드러내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