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정유미가 '여름방학' 종영소감을 남기며 프로그램을 추억했다.

정유미는 2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성에서 보내는 동안 찍었던 여러 장의 사진을 공개하고 소회를 털어놨다. 정유미는 "비가 자주 내렸던 지난여름이었다"며 말문을 열었다.

이어 "다행히도 강원도 고성으로 친구들이 올 때마다 잠시나마 개인 하늘이 보여준 예쁜 노을은 이번 '여름방학'이 준 선물 중 하나였다"며 "우리가 본 하늘을 시청자분들에게도 보여 드릴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라고 종영소감을 적었다.

또 "알쏭달쏭 고성 체험을 사랑해주셔서 감사합니다. 건강하세요. 그리고 안전하세요"라며 말을 마무리했다.

정유미가 공개한 사진은 '여름방학'을 촬영하며 찍었던 사진들이다. 공개된 사진에는 정유미가 사진작가 용빈과 가수 겸 배우 소희를 초대한 뒤 베란다 창에 환영 메시지를 적는 모습, 고성 곳곳의 아름다운 풍경과 강아지 뽀삐, 바닷가에서 웃음 짓고 있는 배우 이선균과 최우식의 모습 등이 있다.

정유미와 최우식이 출연한 tvN '여름방학'은 지난 7월 17일 처음 시작해 9월 25일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이 프로그램은 혼자, 또는 친구들과 함께 낯선 곳에서 여행 같은 일상을 즐기며 지친 몸과 마음의 균형을 찾아가는 어른이들의 홈캉스 리얼리티다.

최우식과 남매 케미를 보인 정유미는 지난 25일 공개된 넷플릭스 오리지널 드라마 '보건교사 안은영'(극본 정세랑, 이경미·연출 이경미)에서 안은영 역을 맡아 열연했다. 또 영화 '원더랜드'(감독 김태용)에 최우식과 나란히 캐스팅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