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오후 5시 제주시 이도2동 헌혈의집 한라센터에서 헌혈자 이주성씨(26·문화조형디자인전공)가 제주 4중 추돌사고 피해자를 위한 '지정헌혈 의뢰서'를 손에 쥐고 있다.2021.4.8/뉴스1ⓒ 뉴스1


이 같은 제주도민들의 헌혈 열기는 이틀째 계속되고 있다.

제주혈액원의 한 관계자는 "어제 현장에서 대기 중이셨던 헌혈자분들이 많아 헌혈의집 운영시간을 1시간 연장했는데 오늘도 비슷한 상황"이라며 "혈액 수송 문제도 있어 상당히 조심스럽지만 오후 추이를 보고 운영시간 연장 여부를 결정할 것"이라고 했다.

김씨와 같은 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제주대학교 학생들의 움직임은 더욱 활발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