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성인남녀 1000명 대상 설문
54.9% ‘알고 있고, 사용 중이다’
83.9% ‘인천e음 사용할 의향 있다’

인천시민 10명 중 5명이 ‘인천e음카드’를 현재 사용하고 있다. 추후 사용 의사가 있는 사람 중 94.4%가 인천e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인천e음 경제정책에 대한 시민 인식 조사결과’를 6일 발표했다. 시는 인천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전화로 설문을 진행했다.

조사결과, 인천e음 사용 의사를 밝힌 707명 중 94.4%가 인천e음이 지역경제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답했다. 지역 공동체 활성화에 도움이 되냐는 질문에는 81.2%가 도움이 된다고 응답했다.

인천e음을 이용하는 주된 이유를 중복응답으로 질문한 결과 ▲캐시백과 할인혜택 86.4% ▲지역경제활성화 52.6% ▲각종 지원금 활용 20.6% 등으로 나타났다. 사용 주된 이유가 캐시백 등으로 나타난 만큼 이후 캐시백률 조정에 대비한 방안 마련이 필요해 보인다.

인천e음을 활용한 공공배달앱 서비스를 사용할 의향이 있는가에 대한 질문에 81.8%가 사용 의사를 밝혔다. 공공배달앱 서비스는 현재 서구와 연수구가 시행하고 있으며 오는 7월 인천 전역으로 확대된다.

한편, 인천e음 카드는 2018년 7월 도입됐다. 올해 3월까지 충전된 누적 충전금은 5조 원을 넘어섰다. 인천e음 가입자 수는 지난해 대비 8만812명이 증가해 총 146만6420명이다. 이는 인천 15세 이상 인구 94.7%, 경제활동인구 89.7%, 주민등록인구 49.9%에 해당한다.

이 조사는 여론조사 전문기관 ㈜유니온리서치가 4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인천 만 19세 이상 성인남녀 1000명(온라인조사 40%, 전화조사 60%)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다. 자세한 내용은 ‘인천은 소통e가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서효준 기자 incheontoday10@gm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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